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지정생존자(미국 드라마)/줄거리/시즌2 (문단 편집) == 11화 == || '''11화''' || '''Grief''' || || '''일자''' || '''2018-02-28''' || || '''개요''' ||'''영부인의 사망 이후 10주가 흘렀으나 커크먼 대통령은 여전히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 하고 있다. 이 와중에 쿠바로 향한 미국 무역대표단이 납치되고, 커크먼 대통령은 심리 상담사와의 대화를 통해 내면의 상처를 마주할 기회를 갖는다.''' || || '''상세''' ||{{{#!folding 【펼치기 · 접기】 [[알렉스 커크먼|영부인]]의 사망 10주 후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커크먼 대통령은 아내의 죽음으로 받은 충격에서 전혀 헤어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이는데, 참모진들의 대화에 따르면 그간 군사 재정 관련 서류를 비롯해 대법관 임명 등 거의 모든 의사결정이 필요한 행정 업무를 미뤄두고 있었던 것은 물론이고, 예루살렘과 베이징 방문은 취소했고, [[IMF]] 국제 회담 등도 무기한 연기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평소 전략적 정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리올은 물론이고 언론을 대응해야 하는 세스도 슬슬 대통령의 상태에 걱정을 넘어선 불만을 표하고, 가장 오랜 시간 커크먼을 보좌해 온 에밀리는 심리 상담사와의 면담을 통해 대통령의 회복을 위해 노력하지만, 대통령은 상담사 앞에서도 사건 자체에 대해 말하기를 꺼리며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사실 그간 커크먼 대통령의 모습에 비춰볼 때 이것은 예견된 사태나 다름 없었으나, 객관적으로 미국의 대통령이 2달 넘게 정무를 신경쓰지 않는다면 실제로 그 후폭풍은 어마어마할 것이다.] 그러던 와중 판도를 변화시킬 사건이 발생하는데, 상원의원 몇 명이 사전 물밑 작업을 펼친 끝에 [[쿠바]]와의 교역이 재개될 기미가 보인 것. 쿠바 오르테가 대통령도 협조 의사를 밝힘에 따라 상원의원, 기업가 등으로 구성된 미국의 무역대표단이 쿠바 아바나를 방문하게 되고, 백악관에서는 애런과 지난 화 데미안을 쏜 것으로 인해 정직 처분을 받았던[* 데미안을 쏜 것 자체는 그에게 혐의가 충분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았으나, 이후 데미안의 시체가 발견되지 않았고 그와 러시아 연방보안국 사이의 연관점 또한 찾을 수 없었던 점 때문에 데미안과 연인 관계였던 한나가 그를 고의로 놔 준 것이 아닌가 하는 혐의를 사게 된 듯 하다.] 한나가 이들을 호위하게 된다. 그런데 쿠바에 도착해 수도로 향하던 무역대표단의 버스를 갑자기 군인들이 가로막는데, 정부 소속의 군인들이 마중 나온 것이라 생각하던 대표단 앞에서 다짜고짜 총을 쏜 한 남자는 자신을 라몬 브라보 장군이라 밝히며 인민 해방군 소속이라 말한다. 그리고 무역대표단을 인질로 삼은채 아지트로 향하는데, 애런은 정체를 숨기려 하지만 브라보 장군은 곧 짐 속에서 그의 신분증을 발견하고는 그가 백악관 소속이라는 것을 알아챈다. 이후 애런으로 하여금 미국의 쿠바 현 정부에 대한 지지 철회와 내일 오후 2시까지 5억 달러를 송금하라는 협박문을 읽도록 강요해 백악관에 이 영상을 보낸다. 기본적으로 '테러범과의 협상은 없다'는 원칙을 고수하는 미국이기에 이번에도 커크먼 대통령은 외교적/군사적 대응 방안을 우선적으로 모색한다. 그러나 명목상 정부를 유지하고 있는 오르테가 대통령은 예상대로 본인이 도울 수 있는 일이 없다고 말하고, 군사적 대응의 경우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별되나 알렉스의 죽음 이후 생명, 보안 이슈에 대한 트라우마[* 리올의 말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등 적국에 파병한 군인의 50%를 귀환시켰다고 하며, 국가 보안 예산 편성이 2배로 늘어났다고 함]가 생긴 커크먼 대통령은 좀처럼 결단을 내리지 못 한다. 이 와중에 인민 해방군이 아지트로 삼은 점거지의 지형 특성 상 정찰군이나 드론 파견이 불가하다는 판단 하에 정찰기 한 대 보내 보는데 인민 해방군의 선제 포격에 오히려 당하고 말자, 커크먼 대통령은 급기야 인질 교환을 위한 돈을 마련할 것을 지시한다. 인질범과 협상하지 않음으로 인해 국가의 주요인물 11명을 포함해 자국인 20여 명을 죽게 만드는 선례를 남기느니, 우선 생명을 살리겠다는 것이 그의 판단. 국회를 비롯해 참모진에서 모두 반대의사를 밝히지만 커크먼 대통령의 의지는 강경하기만 하다. 이때 쿠바 현장에서 애런의 비서로 본래 정체를 숨기고 있던 한나는 화장실에 가고 싶다는 것을 핑계로 탈출을 시도한다. 화장실 바닥을 뚫다가 보초에게 걸릴 뻔 하지만 밖에 있던 애런이 인민 해방군의 편에 붙으려는 한 상원의원[* 제리 블런트너 플로리다 출신 상원의원. 에피소드 초반부터 플로리다 주민 32%가 쿠바 사람이니 올 수 밖에 없었다며 자신의 관심을 드러내는가 하면, 결정도 못 내리는 대통령은 필요 없다며 애런과 한나 앞에서 대통령에 대한 비난을 서슴치 않아 어그로를 끌던 인물이었다.]에게 일부러 싸움을 걸어 소동이 일어난 사이 무사히 밖으로 빠져 나온다. 숨어있던 한나는 '''기업가로서 무역 대표단에 참가한 필립 크로스가 브라보 장군과 친밀하게 이야기 하는 것을 발견'''하고 매우 놀란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크로스는 초반에 해방군에게 대들던 한나를 감싸려다 자본주의의 개라는 소리를 들으며 군인들에게 끌려가 손을 못 쓸 정도로 얻어 맞고 온 사람'''이었기 때문. 이에 한나는 이번 무역대표단의 비밀 방문 소식을 외부에 흘린 것이 크로스라는 확신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탈출을 시도하나, 얼마 못 가 결국 잡히고 FBI 요원이라는 정체까지 들통나고 만다. 한편 커크먼 대통령은 심리 상담사와의 대화를 통해 조금씩 알렉스의 죽음과 이후 있었던 일들에 대해 떠올리게 되고, 상담사가 이야기 한 ''''가족들의 아픔은 보듬으려 하는 한편 자신의 아픔은 외면하고 있다. 알렉스의 죽음을 자신의 탓이라 생각하는 상황에서 이를 직시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무의식에서는 이 트라우마가 더욱 커져 모든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말을 곰곰이 생각해 보게 된다. 결국 인질 협상금을 송금하기 직전 이를 취소한 커크먼 대통령은 군사 작전을 검토하게 되고, 브라보 장군은 약속을 어긴 백악관에 인질범 처형으로 대응 하겠다며 한나를 카메라 앞에 세운다. 이때 크로스가 또 일어나 사람은 죽이지 말라며 자신이 협상 금액을 대신 지불하겠다고 나서는데, 그 모습을 본 한나가 갑자기 '''눈빛으로 그를 가리키며 카메라를 향해 [[성호]]를 긋는다'''. 이 모습을 본 에밀리는 한나는 천주교 신자가 아니라며 분명 뭔가 신호를 전달한 것이라 말하고, 이에 커크먼 대통령은 크로스에 대한 조사를 지시한다. 척은 크로스의 출입국 기록 및 통화내역을 통해 그가 2년간 쿠바에 6번 방문했으며, 8월부터는 브라보에게 12번 전화를 건 것을 확인한다. 리조트 전문 건설회사를 운영하는 크로스가 브라보를 통해 토지권을 받아내는 조건으로 반란군을 지원한 것이 아닌가 의심이 가는 상황. 그러나 이 경우 돈을 요구한 반란군의 요구가 설명되지 않기에 커크먼 대통령은 크로스가 인민 해방군은 물론이고 오르테가 대통령과도 거래를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고, 추가 조사에 따라 이것이 사실임이 드러난다. 즉 '''75세 나이에 반란군을 이끌며 이렇다 할 것을 이뤄놓지 못한 브라보 장군에게는 가족에게 남길 돈을 주겠다는 조건으로 미국 무역대표단의 납치 사건을 벌이도록 하는 한편, 오르테가 대통령에게는 이 상황에서 미국 군부대가 반란군을 진압하면 정권 유지에 도움이 될 테니 사태를 묵인하고 상황이 마무리 되면 토지권을 넘겨 달라'''는, 양측 모두에게 보험을 들어놓았던 셈이다. 사건의 전말을 파악한 커크먼 대통령은 오르테가 대통령에게 반란군 진입을 약속해 그의 협조로 인질들을 무사히 구출해 오고, 인질들이 비행기에 탄 것이 확인되자 그에게 상황을 모두 알고 있다며 이미 이와 관련된 자료를 쿠바 뉴스를 포함해 모든 언론에 뿌렸음을 전달한다. 이후 비로소 알렉스를 죽게 만든 트럭 운전수 '에반 비먼'이 수감된 교도소를 찾아가는데 그에게 다정히 교도소에서 괴롭힘 등 문제는 없는지를 물어본 커크먼 대통령은 자신에게는 에반 비먼의 무사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커크먼 대통령은 '''그가 앞으로 죽는 날까지 자신이 어떤 사람을 죽였는지에 대해 매일 생각하고 고민하고 괴롭게 만들 것'''이라며, 이제껏 보지 못한 무서운 모습을 보여준다. 한편 쿠바에서 돌아온 한나의 집에 데미안이 무장한 채 나타나 그녀에게 대화를 요구하며 또 다른 사건을 예고한다. }}} ||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